인공수정이란?
여성의 배란 시기에 맞춰 미리 처리된 양질의 정자를
관을 통해 자궁 내에 인공적으로 넣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인공임신의 가장 첫 단계에 해당하는 난임 치료방법 입니다.
인공수정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며,
시험관아기 시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지만
수정은 정상적인 임신과 마찬가지로 난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한쪽 난관은 정상이어야 합니다.
인공수정 대상
다음과 같은 적응증에서 인공수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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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배란장애로 자궁경부의 점액상태가 불량한 경우
- 자궁경부의 요인이 의심되는 경우
- 남편 정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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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 남성의 정자가 약한 경우나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진 경우
- 원인 불명의 난임
인공수정의 성공률
여성의 나이와 난임 원인, 난임의 기간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략적인 착상 성공률은 약 12~15%를 나타냅니다.
생각만큼 성공률이 높지 않아 놀라시는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수정 과정
배란 유도를 이용하지 않는 자연주기 방법으로
여성의 월경주기가 규칙적이거나 다태아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도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 배란일, 시술 당일에 남편의 정액을 ‘수음법(masturbation)’을 통해 채취한 뒤
특수 배양액을 이용한 처리 방법을 통해 양질의 정자를 얻습니다.
- 이 정자를 매우 가느다란 관을 이용하여 여성의 자궁 내에 주입한 후
15~20분간 침상 안정을 취하신 후 귀가하시게 됩니다.
- 특별한 난임의 원인이 없는 경우 약 3~4회 정도의 시술을 통해
의미있는 누적 임신 확률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과배란 유도’
(과배란 인공수정,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
단, 과배란 유도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인공수정 시술과 같이 적용하게 될 때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다태아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배란 유도제는 하나 이상의 난포가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이를 ‘과배란 유도 치료’라고 부르기도 하며,
생리 2~4일째부터 배란 유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주기를 이용한 방법과 배란 유도를 이용하는 두 방법 모두
초음파를 통해 난소에 있는 난포가 성장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배란일을 예측하여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인공수정 시술 전후 주의사항
(과배란 인공수정,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
- 남성의 경우 시술 전 과음과 뜨거운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술 직후 15~20분 가량 안정을 취한 후에는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 시술 후 목욕과 부부관계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